이런 그리너에게 추천해요!
🍔 대체육이 뭔지 궁금했던 그리너
🥓 채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고싶은 그리너
🍕 해외 브랜드 대체육의 맛이 상상안가는 그리너
그리너들! 대체육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제대로 알긴 힘들죠. 식물로 고기를 만든다는 게 말이돼? 싶기도 하고요. 기후위기, 코로나바이러스, 비거니즘이 화두가 되면서 많은 비건과 관련된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 대체육, 식물성 고기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스브스뉴스/youtube
한국에도 많은 종류의 대체육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사실 외국과 비교해봤을 때,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해요. 다른 나라에서는 대체육이 언제부터 자리잡고 있었을까요? 또 이걸 먹음으로써 환경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걸까요?
한국의 대체육 상황부터 미국의 유명한 비건 너겟 '데어링'을 직접 구해와서 생생하게 먹어보는 후기까지 남겼으니, 읽어보고 의견 남겨주세요!
대체육은 말 그대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도록 맛과 식감을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것을 말해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답니다.
🌱 식물성 대체육: 콩단백이나 밀단백처럼 식물성 원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져요.
🌱 배양육: 실험실에서 세포를 길러내 만들어져요.
배양육은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만들어내는 대체육을 얘기해요. 동물을 도축하여 얻는 고기가 아닌, 배양시설에서 동물세포의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실험실에서 길러내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셀미트'라는 회사가 대표적이고, 세계적으로는 네덜란드의 '모사미트', 이스라엘의 '슈퍼미트', 미국의 '멤피스미트' 등이 있어요. 배양육은 아직 가격이 높기 때문에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 탄소 배출량을 쉽고 간단하게 줄일 수 있어요.
대체육 생산은 기존 축산업에 비해 물, 곡식 소비(사료), 토지 사용량이 적고, 소고기를 만드는 데 비해 탄소 배출량이 20배 이상 낮아요.
소고기 1kg을 생산할 때와 비교해 대체육 1kg을 생산할 때는 67kg CO2eq(여러 가지 온실가스를 모두 이산화탄소의 양으로 환산한 값)의 탄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죠.
🐄 동물을 보호할 수 있어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기 소비량은 3배 이상 크게 늘었고, 수많은 가축들은 비좁은 공간에 갇혀 도축될 때까지 고통을 받습니다.
생명 윤리에 따라 비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 영양학적으로 건강에 좋아요.
대체육은 동물성 지방이 없어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산으로 생기는 심혈관계 질환 및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고, 동물성 고기에는 없는 섬유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또한 소화 시간도 육식에 비해 짧아서 위와 장에 부담이 적어요!
유명한 해외 대체육 브랜드로 비욘드, 임파서블푸드 등이 있지만 국내에 들어오지 않아 맛보지 못하는 브랜드들도 있는데요. 그 중 비건 정육, 비건 너겟을 만드는 '데어링' 제품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크루 1명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공수받았다는....!)
"패키지? 합격."
"깔끔하니 좋네요."
"...너무 적지 않나?"
"양? 불합격."
"이야~ 구울 때 후추향이 아주 좋은데요?"
"근데 겉에 밀가루 반죽이 좀 잘 떨어진다요."
"색깔, 향, 다 좋네요."
"와........맛있어....."
"맛? 질감? 합격!!!!!!!!!!!"
"진짜 눈 감고 먹으면 닭고긴줄 알겠어요!!!!!!!"
"아니 어쩜 이래?"
"근데 미국맛이긴 하다. 좀 짜네요.""아니, 근데 너무 맛있다."
(두) 까다로운 비그린 크루들의 평가가 있겠습니다. (둥)
케이트 ⭐⭐⭐☆☆
비쥬얼 훌륭. 질감 구현 엄지척. 모양 구현 어떻게 한 겁니까? 반죽 뽑는 기계 사고 싶네요. 그러나 식으면 나는 밀가루 향과 맛도 좀 거북했음.
주키 ⭐⭐⭐⭐☆
지금까지 이런 질감의 대체육은 없었다. 이것은 치킨인가 대체육인가. 근데 껍다구가 왤캐 다 벗겨지니 부끄럽게
둥지 ⭐⭐⭐☆☆
질감이 대체육 중 원탑이었으나, 껍다구 때문에 저도 부끄러웠습니다. 건들지도 않았는데 왜 벗겨져~ 증말
리나 ⭐⭐⭐⭐☆
눈으로 보았을 때 결이 잘 살아있고, 진짜 가슴살의 그 모양을 하고 있었음. 식감도 지금까지 먹어보았던 닭가슴살 대체육 중에 최고. 모르는 사람이 먹으면 닭가슴살인가보다 할 거 같음.
메르시 ⭐⭐⭐☆☆
진짜 치킨 같은 식감... 대박적.... 이런게 대체육이구나 싶었어요. 튀김옷이 맛있긴 했데 너무 잘 벗겨졌어여...
안드레아 ⭐⭐⭐⭐☆
쫄깃한 식감과 대체육 원육의 비주얼, 후추향이 가미된 양념맛. 개별 크기도 조금 아쉽다. 살짝만 더 컸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만든 것 치고 사이즈가 작다.)
먹는 것에 진심인 비그린 크루죠? (6명 중 자칭 셰프가 2명이나 있답니다. 👩🍳👨🍳)
이렇게, 대체육의 뜻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비건 너겟 '데어링' 시식후기까지 살펴봤는데요. '데어링' 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대체육들도 먹어보고 후기를 뿜!뿜! 쪄올 예정이니 다음 B:green LIFE 도 기대해주세요!